신경은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607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607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하면서 월간 기준 역대 1위이자,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과 반도체, 승용차, 가전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30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8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7%나 늘었습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인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중심으로 승용차,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많이 수출됐습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8% 오르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금속광, 컴퓨터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 회복 속에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등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영훈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망 차질, 인플레 확대 등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경기회복 뒷받침에 만전을 기하면서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한단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612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37% 넘게 증가했습니다.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60% 넘게 급증하며 전체 수입 규모를 키웠습니다.
특히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 유가 상승세 속에 지난달 배럴당 83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수입단가 상승과 규모 확대로 지난달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5억 달러가량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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