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늘 뉴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2주째 '중간'을 유지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장기 유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79명, 사망은 2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3천859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직전 일주일 대비 18% 이상 줄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평균 43.5%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4주째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3.1%로 계속 증가 중입니다.
방역지표 개선으로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모두 2주째 '중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1월 첫주 '낮음'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중간'으로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비수도권은) 단순히 현재 위중증환자의 비율이나 의료·병상 대응 역량 대비 발생비율만을 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서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평가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입니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26.7%를 기록해 직전 일주일(12.5%)의 2배를 넘었습니다.
국외유입 확진 94.7%가 오미크론에 감염됐고 주한미군 등 외국인 집단감염을 통해 경기도와 호남권에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경북과 강원권에서도 지역전파 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연쇄감염이 계속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쯤 델타 변이를 몰아내고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오미크론 확산은) 우리의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위험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3월 중 2만 명의 확진자와 2천 명의 위중증자 수도 예측됐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장기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부합하는 방역과 환자관리지침 개정이 필요하고, 먹는 치료제 도입에 따른 외래진료와 재택치료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과 유행 장기화에 대비해 병상을 계속 확충하고 재택치료 체계도 완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먹는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효율적 투약 체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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