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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종교인 3명 특별공로자 선정···국적 수여
등록일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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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종교인 3명이 특별공로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에게는 한국 국적이 수여됐는데요.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1. 특별공로자 3인 한국 국적 수여
특별공로자 국적증서 수여식
(장소: 오늘 오전, 법무부)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공로자 국적증서 수여식.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특별유공자 세 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이 수여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우리 국적법은 우리나라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우리 국적을 수여하는데요. 지금까지 세계 각국 출신 9명의 특별공로자가 배출됐습니다. 이번 10대 특별공로자에는 산업화시대 한국에 기독병원을 건설하고 학문 발전에 기여한 원이삼 선교사. 그리고 제주 예멘인의 정착을 도운 크리스티나 수녀와 네팔 이민자의 국내 적응을 도운 설래 스님이 선정돼 새롭게 우리 국민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 거듭난 특별공로자들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했습니다.

2. 한센인 정착촌 압류 권익위 '극적 해결'
기부 받은 토지에 협동마을 정착촌을 형성해 살아가던 한센인들.
기부자의 사망 후 상속세 체납으로 토지가 압류됐습니다.
법적 소유권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늦게나마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지만 국세청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국세청은 상속세 부과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토지 압류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요.
국민권익 위원회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권익위는 해당 토지에 한센인들이 30년 이상 살아온 점을 밝히며, 협동마을 소유 토지에 대한 상속세 부과를 취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상속세 취소와 함께 토지 압류가 해제됐습니다.
30년간 살아온 터전을 극적으로 다시 되찾게 된 한센인들.
권익위는 앞으로도 한센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3. 배달 메뉴 1개당 플라스틱 용기 '18개'
코로나로 음식점 방문보단 배달음식 많이들 애용하시죠.
한국소비자원이 배달용기 사용실태를 조사했는데 결과 들으시면 아마 놀라실 겁니다.
배달 메뉴 한 개당 평균 18개가 넘는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음식으로만 한 명당 연간 1천3백여 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아울러, 업체마다 각자 다른 용기를 사용하면서 재활용률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용기의 45%만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용기를 표준화하면 이를 78%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달업체에 용기 표준화를 요구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일회용 수저 안 받기 등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지원, 한기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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