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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 통로 개방···"러·벨라루스로 대피해야"
등록일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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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해 주요도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주민 대피를 위한 '인도적 통로'를 개방할 방침입니다.
다만,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로만 통로를 열 방침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

우크라이나 북부 이르핀 주민들이 포격 소리를 뒤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남진하는 러시아군을 피해 급히 피란길을 떠나는 겁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해 주요도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해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등에 주민대피 등을 위한 '인도적 지원 통로'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대피로를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로 한정했다고 러시아 국영 뉴스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드론으로 대피 과정을 감시할 방침입니다.
이날 공격 중단 결정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요청해 이뤄졌다고 러시아군은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매우 부도덕한 일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 국민은 우크라이나 영토롤 대피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차 평화회담'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안전 통로를 개설하기로 합의했지만 러시아의 폭격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도 예고한 공격 중단 시각이 임박할 때까지 폭격을 계속 퍼부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곧 3차 협상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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