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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위험도 '매우 높음'···"의료역량 감당 가능"
등록일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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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매우 높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950명이 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중환자 수가 늘고 있지만, 의료 대응 역량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55명, 사망은 13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1만 7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직전 일주일 대비 1.4배 늘고, 사망자는 1.6배 증가한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도 13.4%에서 15%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런 지표를 반영해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최고 수위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 증가에 따라서 위중증·사망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호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환자 발생 증가로 병상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49.3%를 기록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의료대응체계는 아직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의료체계는 아직까지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성과 방역의료 역량을 고려해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로 전략을 바꿔 대응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증가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계속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위험군 재택치료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 목표로 확대 중이고, 중등증 병상 2천275개도 추가로 늘린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방역당국은 확진자 응급진료 수요에 맞춰 일반 격리 병상을 활용하고, 의료기관 자체 업무 연속성 계획(BCP)에 따라 병상을 탄력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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