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울진 지역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산림당국은 내일 오전까지 큰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시시각각 바람의 방향이 변하는데다 심한 연기와 안개로 헬기 활용이 제한을 받았습니다.
울진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소광리 산불 현장도 연무로 인해 헬기 운영이 어려웠지만, 오후부터 시계가 확보되면서 방어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의 조건도 좋지 않습니다.
울진의 화재 현장 일대 산림이 대부분 불에 잘 타는 침엽수로, 소나무 속 송진이 기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 울진의 진화율은 50%로, 낮 12시와 같은 상황입니다.
강릉·동해에 투입됐던 군 소속 헬기도 울진·삼척 산불 진화에 투입되면서 헬기 59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계속되는 산불에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문화재청은 울진 불영사 불교문화재와 행곡리 처진소나무 등을 보호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산림당국은 내일(8일) 오후 예상되는 강한 동풍에 대비해 내일(8일) 오전까지 큰불을 제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산불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자연발화의 가능성도 있지만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도 유력하게 지목되면서 산림당국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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