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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 핵실험 준비 시작"···한미 북핵대표 회동
등록일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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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 풍계리에서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오는 4일 워싱턴에서 만나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이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를 파내고 건물을 짓는 활동을 재개했다고 미 CNN 방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2018년 국제 기자단을 초청해 폭파 장면을 공개하고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북한이 4년 만에 복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만 북한의 핵실험이 얼마나 빨리 가능할지는 북구 작업의 속도에 달려 있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최근 많은 도발을 해왔다면서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워싱턴에서 회동합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4일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합니다.
양측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긴밀히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미사일 작전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식을 주관하고 대북 경고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서 장관은 미사일전략사 개편식 훈시에서 현재 군은 사거리와 정확도, 위력이 대폭 향상된 다량·다종의 미사일을 보유해 북한의 그 어떤 표적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국방홍보원 / 영상편집: 김종석)
특히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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