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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새정부 출범 앞두고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등록일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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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북한이 새 정부 출범을 엿새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14번째 무력시위인데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유엔 안보리결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낮 12시3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됐고 속도는 마하 11로 포착됐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5형을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보 당국도 화성-17형보다는 화성-15형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참 공보실장
"원인철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16일 함흥 일대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 지 18일 만이며, 올해 공개된 14번째 무력시위입니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에서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안정 요구에 배치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핵무력을 최대한 급속도로 강화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 정부 출범과 한미정상회담 등을 겨냥해 북한이 연쇄 도발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장현주)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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