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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상수지 흑자 예상···쌍둥이 적자 가능성 없어"
등록일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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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재정수지까지 마이너스로, 쌍둥이 적자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정부가 쌍둥이 적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쌍둥이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쌍둥이 적자는 재정수지와 경상수지 모두 적자인 것을 말합니다.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의 결과이고, 재정수지는 세수와 세출을 통한 나라 곳간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쌍둥이 적자는 외국과 거래도 마이너스, 세금 수입보다 세출이 더 많다는 것을 말하는데,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쌍둥이 적자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오늘 브리핑에서 "쌍둥이 적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수지는 적자지만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보다 범위가 넓은 개념으로 외국과 상품, 서비스 거래뿐만 아니라 소득, 이자, 배당금 등 모두 포함한 것을 말합니다.
무역수지 적자 배경에 대해서는 수출 부진이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며 무역수지 악화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공통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수출 지원은 하지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다만 재정적자와 관련해서는 GDP 대비 5%까지 늘어나 지나치게 큰 상황이라며 내년 관리재정수지부터 3% 수준 관리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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