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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회담···"현안 협의 가속화 공감"
등록일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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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일 외교수장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회담을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양측은 '강제징용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오늘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회담을 했습니다.
두 장관의 회담은 3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박 장관 취임 이후 두 번째며 지난달 도쿄에서 회담한 이후 3주 만입니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양국의 현안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일, 그리고 한미일 3국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아세안과의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회담을 다시 한 것은 양국의 관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녹취> 안은주 / 외교부 부대변인
"한일 간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제반 현안과 관련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자는 그런 공동의 인식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현재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가동하고, 일본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현금화 명령 사건이 계류된 대법원에 의견서를 내는 등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는 이르면 올 가을에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민관협의회 3차 회의는 8월 초중반에 개최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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