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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등 고액·상습체납자 6천940명 명단 공개
등록일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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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국세청이 유명 래퍼 도끼 등 2억 원 이상의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상습체납자, 6천940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습니다.
또 조세포탈범 47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1곳의 명단도 함께 올렸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국세청이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액 상습체납자 6천94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내지 않은 세금이 2억 원 이상입니다.
전체 체납 금액은 4조 4천196억 원으로 개인은 4천423명, 나머지는 법인입니다.
고액 체납자 1위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며 불법 도박업체를 운영한 50살 임태규 씨로 체납액은 1천739억 원입니다.
2위 역시 불법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46세 윤상필 씨로 708억 원이었습니다.
법인의 경우, 체납액 1위는 백프로여행사로 236억 원입니다.
래퍼 도끼로 알려져 있는 이준경 씨도 종합소득세 3억 원을 내지 않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신규 공개 인원은 76명 줄었고, 1백억 원 이상 체납자의 감소로 공개된 체납액도 9천416억 원 감소했습니다.
국세청은 조세포탈범과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명단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 대상자 47명의 평균 포탈세액은 약 15억 원으로 재판 결과 45명에게 징역형이 2명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배우 겸 가수 장근석 씨의 어머니 전혜경 씨는 조세포탈범으로 벌금 30억 원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또는 상속증여세법 등을 위반한 31개 단체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국세청은 체납자와 조세포탈범 등이 세법상 의무를 이행하도록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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