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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미 연합훈련 확대···'독수리 연습' 부활
등록일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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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한 실전적인 연습 시나리오를 개발해 내년 한미 연합훈련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전반기에만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20여 개의 훈련을 과거 독수리 연습 수준으로 집중 시행할 계획인데요.
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내용,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임전필승의 현장즉응태세'를 철저하게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2년 후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장소: 서울 국방부 청사)

이 장관은 올해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위협을 노골화하고 우리 영토에 대한 직·간접적 위협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만약 북한의 도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합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국방 분야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추진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서는 맞춤형억제전략(TDS) 개정과 상시 배치에 준하는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질적 강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한 실전적인 연습 시나리오를 개발해 전구급 연합연습 수행체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전반기 연합연습과 연계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의 규모와 종목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20여 개 훈련을 과거 독수리연습 수준으로 집중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을 끝으로 중단된 독수리 연습이 사실상 부활하는 겁니다.
아울러 한국형 3축체계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고위력·초정밀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첨단기술 투자를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압도적 대북억제능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다음 달 합참 핵·WMD대응본부를 신설하고 합동·연합 토의식연습(TTX)과 훈련을 통해 전략사령부 운용개념과 체계를 검증해 창설계획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오희현)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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