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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 무인기 활용 주요시설 파괴 가능"
등록일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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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최근에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긴장을 풀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앞으론 테러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북한이 무인기를 활용한 주요시설 파괴 등 다양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북한이 올해 사이버 공격과 함께 무인기를 활용해 국내 주요시설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국가정보원이 17일 발간한 2022년 테러정세와 2023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해킹을 통한 가상자산 탈취금액을 지난해에만 8천억 원으로 추정하고, 특히 올해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북제재 장기화로 인한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정원은 탈북민과 반북 활동가를 겨냥한 테려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2022년과 같이 무인기와 드론을 이용해 정보획득과 테러위협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책자에는 북한 이외의 국제 테러 세력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됐습니다.
국정원은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 발생에 따른 테러 위험인물 또는 세력의 잠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난해 테러자금 모금 또는 극단주의 동조 행위가 지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테러단체 자금 지원 혐의로 외국인 5명을 구속기소했고, 혐의자들을 강제 퇴거 조치한 바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지난해 전세계 57개 나라에서 1천41건의 테러로 인해 7천8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손윤지)
국가별로는 시리아에서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순이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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