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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공계 청년 교류 확대···양국 6천만 달러 공동 투자
등록일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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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지나온 70년보다 앞으로의 70년이 더욱 생산적인 동맹이 되기 위해선, 한미 두 나라의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의 교류가 필수적일 텐데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을 선도할 대규모 청년 인재 교류 프로그램이 출범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지 3시간여 만에 반가운 투자 소식이 한국에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콘텐츠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3조 3천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한 겁니다.

녹취> 테드 서랜도스 / 넷플릭스 CEO(현지시간 24일)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창작 업계에 믿음이 있었고, 한국이 멋진 이야기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콘텐츠와 미국 플랫폼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미는 동맹의 범주를 문화까지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창달의 주역인 인적 교류를 늘리는 게 핵심인데, 양국은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이니셔티브 출범으로 교류하게 될 인원은 양국 청년 각 2천23명입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AI 등 이공계열에 교류의 초점을 맞췄는데, 프로그램은 석박사 학위 지원, 대학생 비학위 지원으로 나뉩니다.
특히, 석박사 학위 과정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장학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를 통해 지원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기에는 200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풀브라이트 장학사업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청년 간 교류를 위한 재원으로 6천만 달러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을 5년 더 연장하고, 연 최대 참여 인원을 2천5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미래 주역인 양국 청년 간 교류는 향후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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