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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한미동맹 사이버로 확장
등록일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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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기존의 '핵 우산'이란 개념이, 이제 사이버 공간에까지 적용된 '사이버 우산'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양국이 공동 대응하고, 안보기술과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박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박지선 기자>
한미 정상은 그간의 동맹관계를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사이버 위협에 양국이 공동 대응하고, 안보기술과 정책 분야에서 협력하는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 채택된 '전략적 사이버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핵우산'에 비견될 '사이버 우산'을 확보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한미 상호 방위조약 범위를 사이버 공간까지 어떻게 적용할지 등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국가안보실과 미국의 NSC 간 채널을 구축하고, 한미 사이버 협력 워킹 그룹을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사이버 안보 관련 기관 간 협력을 체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이버 훈련을 비롯한 안보 연구와 인재양성 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던 윤 대통령은 양국의 우주 분야 협력 강화도 이끌어 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우주 안보 분야에서의 양국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우주 탐사 분야에서는 앞으로 설립될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청과 미국 나사 우주센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할 때 미국산 위성부품을 활용하려면 미국 정부의 엄격한 수출통제를 직면해야 했는데, 이 부분에서도 양국이 원활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나사와 위성 항법 시스템, 달 기지 건설 등 우주 탐사 분야에서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래 핵심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 정보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기술연구와 인력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와 함께 국제적 공조가 중요한 표준화와 규제 문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시장, 공급망 구축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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