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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총력 퇴치···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억 지원
등록일 : 2023.11.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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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우리 일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던 빈대가 전국 각지에서 출몰하면서, 지자체들은 지금 빈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정부가 각 지자체의 방제약품과 용품 확보를 돕기 위해, 22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특별 교부세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빈대.
하지만 지난달 13일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22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투입합니다.
이번 지원금은 빈대 정부합동대응본부에서 운영하는 4주간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동안 지자체의 방제약품 확보와 진공청소기 등 방제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쪽방촌과 고시원 등 취약계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건환경 전문가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양영철 /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외투를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털어내는 것이 괜찮습니다. 빈대가 기생성이 아니라서 속옷까지 들어가 있진 않고요. 툭툭 네다섯 번 서너 번 털어주시고, 주머니도 한 번 확인해서 뒤집어 주시고..."

특히 여행을 다녀온 후 짐에서 나오는 빈대의 유입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행 가방에는 내추럴 피레스린 성분이 있는 가정용 살충제를 가방 안쪽과 바깥쪽에 뿌려 비닐에 3일 동안 밀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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