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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10년 만에 개정
등록일 : 2023.1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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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안보협의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서 개정된 맞춤형 억제전략, TDS에 서명했습니다.
TDS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WMD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장관 간 전략문서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하면서 개정문제가 논의돼 왔는데 이번 SCM에서 10년 만에 개정됐습니다.
개정 TDS에는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에 따라 북한의 핵·WMD 공격에 대비한 한미동맹의 모든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반영됐습니다.
이번 SCM에선 핵협의그룹, NCG 운영을 구체화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미국의 핵작전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는 또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군 조기경보위성의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군의 조기경보위성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그 정보를 우리의 감시, 요격 무기체계로 실시간 전파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SCM에서는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습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9·19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또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4년 만에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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