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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벼 전량 인수···수확기 쌀값 안정 유지할 것"
등록일 : 2023.11.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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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산지 쌀값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산물벼 12만 톤을 전량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중앙회도 벼 매입자금 3천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농협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달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당 21만7천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쌀값이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5일 기준 80kg당 20만1천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지역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물량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일시적인 재고 부담을 느낀 것이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파악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지난해 16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쌀값은 지난 9월 정부 목표가격인 20만 원대를 회복했는데요. 쌀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확기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는 공공비축미 산물벼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물벼 상태로 수매한 게 12만 톤인데 그거를 정부가 인수를 하기로 했어요. 그 얘기는 사실상 시장에서 격리하겠다는 거하고 같은 개념이고요."

또 정부양곡 40만 톤을 내년 초 사료용으로 팔아 재고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수확기 물량이 몰리는 농협RPC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협중앙회는 벼 매입자금 3천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역농협 지원에 나섭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3천억 원이) 한 13만 톤, 14만 톤을 수매할 수 있는 금액이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농협RPC의) 부담이 많이 낮아질 거예요."

정부는 아울러 정부가 매입한 쌀의 공매는 실시하지 않고, 현재 쌀값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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