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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물가 안정될 때까지 긴축기조"
등록일 : 2023.12.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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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국은행은 내년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지안 앵커>
특히 이 과정에서 긴축 장기화로 인한 가계와 기업의 부채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4분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물가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 그동안 누적된 공공요금 인상 압력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어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통화정책은 물가 상승률이 한은 목표 수준인 2%에 안정될 때까지 장기간 긴축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긴축기조가 장기화하면 취약부문의 잠재위험이 현재화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최근 국내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유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가 대표적입니다.
기업의 사업성과 현금흐름만으로 금융기관에 대규모 자금을 빌리는 방식인데,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이 같은 기업부채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업부채에 따른 금융기관 유동성, 신용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나간단 방침입니다.

녹취> 이종렬 / 한국은행 부총재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신용 리스크가 과도하게 증폭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의 조정기능이 질서 있게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제고 해야 할 것입니다."

금리 운용 시 고려요소로 가계부채도 언급했습니다.
가계부채가 지난달 1천092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한 만큼, 이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겁니다.
나아가 금융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출제도 개선도 이어나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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