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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소멸 막는다···청년농 지원·농촌 빈집 활용
등록일 : 2024.03.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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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은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부터 여파를 미치고 있는데요.
정부가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농을 지원하고, 농촌의 빈집들을 도농간 교류의 공간으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충북 진천군)

탐스러운 오이가 줄기마다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귀농하신 부모님의 일을 돕다 농업의 길로 들어섰다는 20대 청년 농부 정세령 씨.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정세령 / 청년 농업인
"같은 작물을 하는 선도 농가 분들을 좀 자주 찾아갔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작물이 너무 안 크는데 혹시 이럴 때 어떤 비료를 주시나요?, 아니면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 주시나요? 그런 것들을 좀 물어보면서..."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농촌 인구는 2050년 845만 명으로 줄어들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 속에서 농촌 소멸이라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청년농, 농촌창업 지원 등을 통해 농촌 경제와 일자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청년들이 농업뿐만 아니라 가공·유통·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비즈니스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2027년 농촌 청년 인구 비율을 작년 21.4%와 비슷하게 22%로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또 농촌형 기회발전특구 도입과 입지 규제 완화로, 농촌 소멸 고위험 지역 민간투자 기업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촌 생활인구, 관계인구를 늘리기 위해 체험이나 거주를 기반으로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4도3촌 생활도 확산할 계획입니다.
주말체험영농 등 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를 허용하고, 농촌 빈집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 간 교류 공간으로 재탄생시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촌 빈집 등을 활용한 제3의 공간을 조성하고, 농·산촌 워케이션, 치유산업 등 새로운 농촌 관광모델도 만들겠습니다."

농촌 삶의 질도 혁신합니다.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의료돌봄 거점 마을을 육성하는 등 의료 접근성도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정부는 47조 원 규모의 기업·지역의 투자 프로젝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반드시 필요한 투자인프라 조성 등 총 47조2천억 원 규모의 18개 프로젝트를 담았습니다."

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 규제를 개선하고 민자 적격성 조사 등의 행정절차 이행 소요기간도 9개월 이상 단축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기환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더불어 새만금, 영일만 등 이차전지 산단에 전력인프라를 조기 구축하는 등 전력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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