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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재해예방시설 확충
등록일 : 2024.04.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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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올해 이렇게 특히 과일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건, 지난해 이상기후로 과일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뭔가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해보이는 대목인데요.
정부가 재해예방 시설을 대폭 늘리고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장소: 충남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충남 부여의 사과 농장.
지난해 봄 냉해와 여름철 호우, 탄저병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평년보다 70%나 줄었습니다.

녹취> 명정식 / 사과 재배 농민
"지난해와 같은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힘들어요, 살기가. 작년같이 피해가 이렇게 또 온다면 농사를 그만뒀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이런 피해는 명 씨 농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해 지난해 주요 과일 생산량은 30% 내외로 줄었습니다.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 물가는 1년 전보다 41%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사과와 배는 88%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사과와 배 재배면적의 30%에 냉해와 태풍, 폭염 예방시설을 보급합니다.

녹취> 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과거 재해 피해 면적이 넓고 빈도가 잦았던 상위 20개 위험지역 시군에 우선 보급하고 포도·감귤에는 이미 보편화된 비가림시설을 사과·배에도 적용·보급합니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물량도 늘려 수급 안정에도 나서는데 사과는 지난해 5만 톤 수준에서 2030년엔 생산량의 30% 수준인 15만 톤까지, 배는 4만 톤에서 6만 톤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미래 재배적지 중심으로 20ha 내외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도 조성합니다.
내년 5곳을 시작으로 2030년엔 6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새로운 사과 산지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강원도 정선과 양구 등 강원 5대 사과 산지 재배면적을 2배로 확대하고 스마트 과수원 조성, 거점APC 건립 등을 추진합니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를 늘려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유통비용을 10%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박설아)
소비자의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란 사과인 '골든볼'과 초록 배인 '그린시스' 등의 신품종 시장도 확대합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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