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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
등록일 : 2024.04.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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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IMF는 각국에 미래 위험에 대비한 재정 여력 확충과 중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권고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현지시각으로 16일 IMF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특히, 정부 2.2%와 한국은행 2.1%,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2.2%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수정 전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지난 전망보다 0.1%p 오른 3.2%로 내다봤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경제성장률 2.7%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6%p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4.6%와 0.9%로 지난 1월 전망치와 같았습니다.
IMF는 글로벌 성장세에 대해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방 요인에 대해선 전 세계 '선거의 해'를 맞아 각국 재정 부양 확대와 조기 금리 인하 등이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 확산과 고금리 속 부채 부담, 중국의 경기둔화 등은 성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중동사태에 대해선 이번 조사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IMF는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를 경계하고,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 완화를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위험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중장기 생산성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를 권고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 지난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하지만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하고 분명합니다. 경제부처 모두가 원팀이 되어 당면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 시켜 나가겠습니다."

한편,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도 성장률 역시 2.3%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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