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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2차 현장 감식···임시 복구 오늘 완료
등록일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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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소방당국이 KT 아현지사 화재 현장의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임시 복구 작업을 오늘까지 마무리하고,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늘 오전 10시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참여해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의 2차 합동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점은 찾지 못했지만, 어제 1차 감식 결과 지하 통신구가 전체 150m 중 79m가량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난 불로 피해를 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3만 명, 또 피해지역 이동통신 가입자 66만 명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KT는 우선 피해를 본 가입고객의 한 달간 요금을 감면하고 카드결제 먹통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보상은 별도로 협의하는 등 본격적인 보상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또 타버린 통신망을 연결하기 위한 밤샘 임시 복구 작업으로 오늘 오전 11시 기준 이동전화 기지국은 84% 인터넷 회선은 98%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시복구로 불에 탄 통신선을 모두 교체하는 완전복구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화재 당시 현장에는 소화기만 있었을 뿐 화재 차단벽이나 스프링클러는 없는 등 기간통신망의 부실한 안전 관리 실태가 드러나자 정부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불이 난 KT 아현지사와 같이 통신사가 자체 점검하는 D등급 통신시설도 정부의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또 오늘 오후 통신 3사 최고경영자 회의를 긴급소집해 이번과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날 경우 통신사가 우회로 사전 확보 등 위기상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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