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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는 어디?···지도 보고 쉽게 찾자 [S&News]
등록일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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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KTV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시간인데요, 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지선 기자>
#일자리맵
놀러 갈 때 이동거리는 얼마나 되고, 주변에 명소나 맛집은 없나?
이런 거 찾아보려면, 제일 먼저 지도부터 살피게 되는데요.
요즘은 종이 지도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주로 사용하죠.
현재 내 위치만 알려주면, 주변 편의점, 카페 같은 편의시설이 한 번에 검색되잖아요.
내가 일할 수 있는 곳도 지도에서 쉽게 검색되면 어떨까요?
(https://sgis.kostat.go.kr)
정부와 민간 취업 포털사이트가 손잡고 지난달부터 '일자리 맵'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원하는 직종이나 연봉은 물론 회사 위치나 규모까지 검색조건을 입력하면 지도 위에 지원 가능한 일자리가 뜨는데요.
이렇게 해당 지역에 현재 몇 개의 일자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면 한 번 더 클릭해보세요.
회사 정보와 함께 해당 업종의 일자리 추이와 연령별, 직급별 소득 현황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구인정보와 통계치까지 반영된다고 하니까 구직자 입장에선 든든한 지원군이 아닐 수 없네요.

#퍼플칼라
빨간색과 파란색을 섞으면?
보라색이 나오는데요.
전혀 다른 두 개 색깔을 섞었을 때 나오는 색이라고 해서 '조화'를 상징합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등장한 근로형태를 '퍼플칼라' 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워라밸이 중시되면서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근무하는 건데요.
유연근무, 재택근무, 집중근무 등 탄력근무 형태가 여기에 해당하죠.
출퇴근 시간만 조정할 수 있어도 워킹맘의 짐을 좀 덜어줄 수 있을 텐데요.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탄력적 근로형태를 다양하게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롯데는 2016년부터 30분 단위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했고, CJ에선 임신한 직원은 출산 후 1년까지 출퇴근 시간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런 제도가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건 아닙니다.
일가정 양립은 남녀 모두의 문제이니까요.
또 다른 국내 기업 중에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자녀가 태어나고 3개월까지는 하루 2시간까지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정말 좋네요.
제도로 정착되는 일가정 양립, 더 많은 조직으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유튜버 세무조사
초등학생들의 워너비 직종!
바로 유튜버입니다.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돈까지 버니,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잘 다니는 직장 관두고 전업으로 유튜버 하겠다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많게는 몇억씩 버는 유튜버들도 있다고 하니 수입도 어마어마하죠.
수입 대부분은 광고에서 오는데요.
왜 영상 앞, 뒤, 중간에 나오는 광고들 있잖아요.
광고를 넣으려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구독자가 1천 명이 넘어야 하고, 1년 평균 영상 시청시간이 4천 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조건이 충족되고, 3주 안에 유튜브에서 광고 삽입을 허가하면, 기본적인 수익채널은 만들어지는 겁니다.
구독자가 늘어나고 영향력이 커질수록 협찬 등 각종 콘텐츠 광고가 들어오면 수입은 늘어나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수입들이 본인이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나라에서 알 수가 없다고 해요.
인기 유튜버의 경우 일 년에 수십억을 벌어도 세금을 안 낼 수도 있는 거죠.
결국, 국세청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막대한 수익에도 세금을 누락한 신종 고소득 사업자 170여 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하는데, 여기에 유명 유튜버 상당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의 재산형성과정, 자금 출처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예정입니다.
새로운 직종이라도 납세의 의무 앞에선 예외가 없어야겠죠.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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