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 전원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명입니다.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 등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 전원이 수도권에서 나왔고요.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도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소규모 종교모임과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파생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실제 최근 2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의 88%는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많아 방역당국의 추적이 어려워지고 있고요.
무등록 방문판매업소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연령층이 70%에 달해 중증환자 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연일 이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병상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는데요.
현재 수도권에서 입원 가능한 병상은 970여 개입니다.
또, 지역사회 감염추이를 예의주시해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수도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강화 조치도 계속해서 시행되고 있죠?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어제(10일) 하루 자가격리를 위반한 10명과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1명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고요.
지금까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258건이 기소됐고, 231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결혼예식장에 대한 지자체 합동점검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일부 방역수칙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보완과 지도강화를 각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앞으로도 결혼식, 돌잔치 등 가족행사가 많이 진행되는 식품접객업소를 지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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