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예정대로 대한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했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임하경 기자 / 충남대학교 병원>
네, 저는 지금 충남대학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충남대병원은 동네병원의 휴진소식이 전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좀 많은 상황입니다.
또 충남대는 환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곳곳에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24시간 응급환자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진단 휴진에 돌입했는데요, 병원 개원의와 전공의 그리고 임상강사로 불리는 일부 전임의들이 참여했습니다.
다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 분야 인력은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13일)오후까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약 25% 정도인 8천3백여 곳은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휴가철임을 고려할 때 실제 휴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동네의원 휴진과 전공의, 임상강사의 휴진 동참으로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진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이같은 집단휴진에,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임하경 기자>
네, 정부는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들어가자 유감을 표명하면서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정부의 계속된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중대본회의에서 "집단휴진은 코로나19와 수마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고통만 드릴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진솔하게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의사협회는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집단 휴진으로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요.
일단 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도록 하고 진료 연장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 상태입니다.
한편 시민들은 오늘(14일) 정상적으로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리고 시도 홈페이지에는 진료 가능 기관이 나와 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임하경 기자>
이런 가운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곧 충북대병원에 방문해서 병원 비상진료체제를 확인하고 필수의료 시설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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