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어제(1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6명입니다.
국외유입 17명, 지역발생 109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32명 등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요.
이 밖에 전북 7명, 경북 5명, 경남과 충남·충북 각 3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사회 전반으로 코로나 우울 현상이 번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지난 1월 말부터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이 참여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상담과 정보제공 등 201만 건을 지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우울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휴식·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온라인 '마음토닥토닥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모두와 함께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심리안정 기법인 나비포옹법 자세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줄 것을 계속해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비대면 문화 활동도 지원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가급적 고향, 친척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연휴를 보내기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집에서 머물며 즐기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비대면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합니다.
'집콕 문화생활'
www.culture.go.kr/home
국립 공공기관 보유 온라인 콘텐츠 무료개방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등 국립 공공기관 29곳이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를 무로 개방하기로 했는데요, '집콕 문화생활'이라는 사이트에서 통합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 4일까지 네이버TV와 유튜브에서 연극과 오페라, 뮤지컬 등 온라인 특별공연을 상연하고요.
가족, 친척들과 영상으로 안부인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영상통화서비스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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