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사흘 동안 홈페이지 방문 건수 55만 건, 온라인 실시간 시청 수 9만 6천회를 달성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올해 처음 열린 대규모 온라인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0이 뜨거운 관심 속에 사흘간의 축제를 끝내고 지난 토요일 막을 내렸습니다.
컴업 2020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전 세계 스타트업 축제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 주요 행사의 축소나 취소로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는 규모의 축소 없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컴업 홈페이지를 통한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컴업 2020 홈페이지 방문 건수는 행사 마지막 날 기준 55만 건, 참가등록자 수는 8천2백 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만 8천563명, 행사 온라인 실시간 시청자 수는 9만 6천5백여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코로나 시대 이후, 각 분야의 변화였습니다.
메인 컨퍼런스였던 학술 대회에서는 K-방역, 정책, 환경 분야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고, 근무 방식과 삶의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 2020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전 세계 스타트업 행사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슬러시는 지난 4월 취소됐다가, 컴업 이후인 다음 달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됩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는 내년에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의 유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컴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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