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새만금 개발이 시작된 지 30년 만에 동서를 가로지르는 중심 도로가 개통됐습니다.
핵심 축인 이 도로가 뚫리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단 평가를 받았던 새만금 내부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파랗게 펼쳐진 새만금 위로 왕복 4차선의 도로가 뻗어있습니다.
공식 개통식을 시작으로 오늘(25일) 낮 12시부터 차량들이 이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만금 동서새만금지역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십자 축 가운데 하나인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전주 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데
총길이 16.5㎞, 폭 20m의 4차로로 새만금의 동맥 같은 도로입니다.
또 다른 핵심 축인 남북도로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사에 들어간 지 5년 만에 개통한 동서도로는 호남은 물론이고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 새만금까지의 물류수송을 위한 중심 교통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남북도로가 2023년에 완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2024년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금년에 착공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 내부개발이 본격화되면, 그야말로 새만금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핵심도로 개통에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새만금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SK컨소시엄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수상 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3백여 개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한 겁니다.
2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데,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동서도로를 비롯해 앞으로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신공항 등 핵심 교통인프라와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새만금 산단 내 장기 임대용지를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저렴하게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숙원사업이었던 동서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라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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