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회의가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죠.
최근 2주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다자 정상회의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화상 회의장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청와대 본관 충무실이 정상회담 스튜디오로 처음 변신한 건 지난 6월, 한-EU 정상회담 때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EU 화상 정상회담(지난 6월 30일))
"우선 화상회의로 함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청와대 정상회담장이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최근 2주 간 열린 다자 정상회의에 섭니다.
먼저 회의장 앞뒤 벽면에 LED화면을 배치했고 세트의 배경색도 행사 때마다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주최국의 국기 배경색을 사용하고,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행사 로고색상에 맞추는 식입니다.
다섯 대의 카메라를 다양한 각도에 배치해 연출하는 식으로도 화면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이런 차별화된 한국의 화상회담장에 회의 주최국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G20 주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메이징이라는 표현을 두 번 쓰며, 한국 회의장의 모든 게 놀라웠다고 했고 RCEP 주최국인 베트남은 비법을 알려달라고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다자회의에서는 내용면에서도 큰 성과를 냈습니다.
우선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청와대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위상이 강화됐다"면서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규범 마련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용국가라는 우리 비전을 아태지역에 전파할 기초를 마련한 것도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다양한 국제 현안을 다루는 데 의미가 있고 도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며 G20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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