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란에 나포된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정부가 오늘 실무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해 교섭에 나섭니다.
최종건 외교부 차관도 오는 10일, 이란을 방문합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이란의 한 통신사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우리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국적 선원 5명을 비롯해 모두 20명이 승선했습니다.
정부가 실무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해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교섭에 나섭니다.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비롯한 4명이 오늘(6일) 밤 늦게 출국할 계획입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실무대표단이 이란 현지에 급파되어 이란 측과 양자 교섭을 통해서 이 문제의 현지 해결을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오는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합니다.
선박 억류 문제를 포함해, 이란중앙은행 자금 문제 등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외교부는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청사로 불러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억류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샤베스타리 대사는 이번 문제가 환경오염 등 기술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교부는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해결 조치의 하나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럽연합과 카타르, 오만 등 친이란 성향 국가와도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선박 나포를 둘러싼 비판에 한국 정부가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계좌에서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금에 대한 불만을 내비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억류된 선박의 선주사 측은 현지 영사 등이 선원 20명 모두의 안전을 확인받았다며, 오늘(6일) 통화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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