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 어제보다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재 확보한 백신 5천 6백만 명분에 더해 추가로 백신을 도입하는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어제(11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37명입니다.
지역발생 508명, 국외유입 29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63명씩 나왔고 인천 20명, 경남에서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1주간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주보다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내려왔다며,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겨울철 대유행을 겪어 사회적 봉쇄에 들어간 유럽과 일본의 사례를 들며 섣부른 방역완화 조치와 같은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5천6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 총리는 이에 더해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했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추가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전해드린대로 전반적으로 확진자 추이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언제쯤 발표될까요?
이혜진 기자>
네, 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관련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요.
17일 이후의 단계 조정 방안을 토요일인 오는 16일 발표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2.5단계 기준인 '하루평균 확진자 400~500명' 이하로 떨어지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미확인 비율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집합금지 운영 해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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