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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충격···직접일자리 83만 명 1분기에 채용
등록일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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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고용 충격이 현실화됐습니다.
12월 취업자 수가 크게 하락했고,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는데요.
정부가 올해 예정된 직접일자리 104만명 가운데 80%를 1분기, 집중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만 8천명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11월 감소 폭 27만 3천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 3차 확산으로 고용 충격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0년 연간 취업자수도 전년보다 21만 8천 명 줄었는데 이 가운데 서비스업이 21만 6천 명 감소로 비대면으로 인한 서비스업종에 고용 충격이 집중됐습니다.

제26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와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고용상황을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까지 고용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취약계층 고용지원의 정책적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청년·여성 등 취업취약계층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코로나 위기 이후 불평등·격차 확대 등도 우려되고 있으므로 취약계층 고용지원에 대한 정책적 중요도가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우선 단기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분기에 직접일자리 83만 개,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8천 개를 만들어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44% 수준입니다.
또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계획 인원 45% 이상을 상반기에 모집하고, 2만2천 명 인턴채용 절차도 이달 중에 개시할 방침입니다.
또 청년, 여성들의 고용 복귀 맞춤형 지원을 위해 1분기에 5만 명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3만 9천명의 취업성공패키지를 집중 시행하고, 고용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사례를 더 확산시키고, 1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가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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