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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올해 1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1.4% 증가한 480억 1천만 달러로 기록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내며,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올해 수출이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1.4% 증가한 480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40개월 만에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수입은 3.1% 증가한 440억5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9억6천만 달러로 집계돼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월 수출은 총수출과 하루 평균 수출에서 모두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습니다.
총수출액 480억1천만 달러는 역대 1월 실적 중 두 번째로 높고, 하루 평균 수출액 21억3천만 달러는 1월 하루 평균 실적 중 가장 높습니다.
수출 단가도 29.9% 상승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시스템반도체와 전기차,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품목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 15대 품목 중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12개가 증가해 2018년 이후 최다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EU 등 3대 시장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수출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나승식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민간합동수출지원체계를 상시가동해 무역금융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실행 및 강구하는 한편 물류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아울러,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수출구조도 혁신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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