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5개 주요국 가운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0%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노르웨이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OECD는 회원국과 함께 중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회원국은 아니지만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15개 주요 나라의 성장률 발표치를 한번에 모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스웨덴, 미국,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이 뒤를 이었고, 중국을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2위를 기록한 노르웨이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가 유럽에서 핀란드 다음으로 가장 적게 나타난 나라입니다.
반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백만 명대인 영국과 스페인은 -10% 안팎의 역성장을 보였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속보치를 -1.0%로 발표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감소폭은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살아나면서 수출이 회복했고, 추가경정예산 등 확장 재정이 뒷받침한 덕분입니다.
녹취>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지난달 26일)
"연간 성장률 마이너스 1%는, 그 자체가 주요국에 비해서 마이너스 폭이 작습니다. 하반기에 반도체 등 주력품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된 게 우리가 성장률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방하는데 기여하지 않았나..."
(영상편집: 김민정)
한편,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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