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 대비해,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중지'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 점검'도 강화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다가오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석탄발전소 가동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정체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재 시행 중인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이를 위해 3월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전제로, 전체 석탄발전기 58기 중 19기에서 최대 28기를 가동 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에 대해서는 최대 37기에 대해 상한제약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는 9기에서 17기에 이르는 겨울철 가동정지보다 최대 11기 확대 시행하는 겁니다.
산업부는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석탄발전기를 추가로 가동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력수급과 정비일정, 설비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3%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계절관리제 시행 전과 비교해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2천54톤, 54%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석탄발전 가동 중지 확대에 더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과 소각에 대한 상시 특별점검도 펼칩니다.
드론과 이동 차량 등 첨단장비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사업장의 불법배출 점검을 강화하고, 전국 공공사업장과 관급공사장에서도 상시적인 저감조치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수거 횟수를 기존 주1~2회에서 3~4회로 늘리고, 전국 3백여 개 집중관리 도로엔 청소차 천6백 대를 확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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