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를 활용한 아시아 대기질 영상 정보가 내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됩니다.
아시아 지역 대기오염 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에서 관측한 아시아 20개 나라 대기질 영상 정보를 공개합니다.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 농도와 에어로졸, 오존 농도 등 모두 8종입니다.
이산화황을 제외한 7종의 영상은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누구나 쉽게 위성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모바일 맞춤형 누리집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지난해 2월 발사된 이후 하루 평균 8차례 아시아 대기질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 발생, 이동 영상 산출물 정보 등 대기질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영상은 지난해 11월 첫 공개 이후 정밀 검증을 거쳐 넉 달 만에 정식 공개됩니다.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의 시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대기환경정책을 세우는 근거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화산폭발처럼 재난 시 발생하는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에어로졸 정보는 지표부터 대기 상단의 대기오염물질을 대표하는 값입니다.
지상에서 관측한 미세먼지 정보와 반드시 일치하진 않지만, 에어로졸의 공간적 분포를 설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0월부터 자외선지수 등 영상 산출정보 5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글리옥살 농도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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