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정부에 해양 환경 피해 방지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
오늘 첫소식,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 일본 정부에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녹취> 구윤철 / 국무조정실장
"오늘 중 이번 결정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반대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조치입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일본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와 양해 없이 이뤄진 일방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조치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해양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등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적 검증 추진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촘촘한 방사능 안전관리망을 운영하고, 국내 해역 방사능 유입 감시를 철저히 해나갑니다.
녹취> 구윤철 / 국무조정실장
"국내 해역 방사능 유입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겠습니다.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보다 강력하게 이행하여 일벌백계의 자세로 대응할 것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이 보유, 운영 중인 방사능 물질 해양학상 평가모델의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도 계속 지원합니다.
앞서 정부는 이번 발표에 대비해 지난 2018년부터 합동 TF를 구성하고,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해왔습니다.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간을 1만 초로 강화하고 원산지 단속도 더욱 철저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채영민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앞으로도 IAEA 등과 지속 협력하면서 국제사회 내 모든 이해당사자와 소통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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