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을 모아 모아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정책 말모이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 알아볼까요?
바로 '알코올 감지 호흡 측정기' 이른바 '시동잠금장치' 입니다.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인데요.
최근 권익위원회가 경찰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에 이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뚜껑을 열면 빨대가 달려있고요.
여기에 숨을 불어서 알코올이 측정되지 않을 때만 차에 시동이 걸립니다.
이미 미국, 스웨덴,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이 장치를 도입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장치가 필요한 이유,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음주 운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반복적으로 음주 운전을 하는 걸로 집계됐고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시간도 횟수가 더해질수록 짧아졌습니다.
음주 운전은 습관이고, 횟수가 반복될수록 죄책감도 덜해진다는 거겠죠.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매년 2만 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권익위는 '시동잠금장치'가 도입되면, 재범률이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런 '제도'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운전자의 마음가짐 아닐까요?
지금까지 정책 말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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