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늘부터 3주간 전국 학교와 학원에 집중방역기간이 운영됩니다.
또 다음 달부터 서울지역의 학생과 교직원은 희망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교육부가 전국 학교와 학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합니다.
먼저 다음 달부터 서울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가 도입됩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전문인력 3명으로 구성된 이동형 검체팀이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무증상자 중 희망자에 대해 선제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만 의심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기본 검사체계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녹취>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현 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확진자 발생 학교 근처에 위치함으로 인해서 불안이 증폭되는 인근 학교, 반경 1km 이내의 인근 학교에 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신속하고 용이하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서울시의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3주 동안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학과 학원에 대한 집중방역기간이 운영됩니다.
이 기간 학생과 교직원은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밀폐된 장소는 이용하지 않고 식사는 지정된 장소에서 하는 등 5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개인 예방수칙을 반복해서 지도하고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합니다.
교실과 공용공간은 수시로 환기하고, 외부 강사에 대한 의심증상 점검도 강화합니다.
학원에 대해서는 집단감염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이 진행됩니다.
대학 역시 주요 방역 지침을 전파하기 위한 방역관리 전담팀이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유은혜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기관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6월까지 모든 학교와 학원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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