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당정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LH에 대한 조직과 기능 혁신, 투기 방지 방안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2.4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지난 주부터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0.07%로 전주에 비해 다소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동향을 살폈습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경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시장 동향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정부로서는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경계하며 최근 조율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마치 확정 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동요를 초래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향후 부동산정책에 대해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원칙과 지향점은 그대로 견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당정 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근절·재발방지대책 후속조치 이행상황도 점검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혁신방안은 막바지 추가 논의를 진행해 다음달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최종 혁신안에는 조직·기능 개편과 투기 방지 내부통제, 경영혁신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그동안 LH 내부정보로 투기가 확인되면 중징계를 하도록 내규규정을 개정하고,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을 신설하는 등 11개 제도개선 과제 이행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부동산거래 분석기획단을 통한 심층조사와 LH 직원 정기조사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또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실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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