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섰습니다.
20~30대를 중심으로 수도권 환자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12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168명, 국외유입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577명, 경기 357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섰는데, 지난 겨울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전국 확진자의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20~30대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주점과 유흥시설에서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집단감염과는 양상이 다른,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유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아직 우세종이 되진 않았지만, 수도권에서 빠른 속도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4차 유행 초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20~30대 환자가 늘고 있어 걱정인데, 중요한 방어막, 바로 백신입니다.
접종 현황,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3만7천여 명이 추가로 접종받아 지금까지 약 1천544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인구 대비 30.1%가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로 60대 이상 확진자는 늘지 않아 중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60대 이상 환자 치명률은 지난해 12월 8.4%에서 지난달 0.86%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74%가 비어있고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62% 이상 여유가 있는 등 의료체계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젊은 층 무증상·경증 환자 증가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율은 늘고 있는데, 현재 40% 여유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생활치료센터 8곳 개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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