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 부대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부대원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군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살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제31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여민관)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원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애가 타는 부모들에게도 상황을 잘 알려서 근심을 덜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군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도 살펴봐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해외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안전대책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대해선 피할 수 없다면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국제무역의 환경 변화는 눈앞에 닥친 현실로 국내 기업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당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과 함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의지도 재차 밝혔습니다.
이번 추경에도 희망회복자금을 통해 두텁고 넓게 지원하고 나아가 제도화된 손실보상법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연체가 발생했으나 성실히 상환한 사람들에게 신용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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