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청해부대에서 19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6명으로 늘었습니다.
88%가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현재 귀국 장병들은 상태에 따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어젯밤 청해부대 장병 전원에 대해 실시한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88%인 26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현지에서 이뤄진 검사 때보다 19명이 증가했습니다.
23명은 음성, 12명은 재검 통보를 받았는데 재검사 인원에 대한 결과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현재 입원한 병원이나 머무르는 시설에서 계속 치료를 받게 됩니다.
어제 공군 수송기 편으로 도착한 청해부대 장병들은 군병원 2곳과 군과 민간 생활치료센터에 나눠 입소했습니다.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한 14명은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 23명은 경남 진해 해군시설로 이동해 일정기간 격리하게 됩니다.
한편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28일에서 이달 1일 사이 아프리카 현지의 가장 최근 기항지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은 오늘 새벽 아프리카 현지에서 출항했습니다.
군 수송기를 타고 현지에 함께 같던 특수임무단 가운데 문무대왕함 교체인력 148명이 현지에 남아 인수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김종석)
문무대왕함은 2만4천여Km를 항해해 50일 뒤인 9월 12일쯤 진해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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