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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4개월째 흑자···상반기 흑자 5년 만 최대
등록일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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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우리나라 경상 수지가 지난 6월까지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경상 수지는 모두 443억 4천만 달러 흑자로, 5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443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190억4천만 달러에 비해 132.9%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지난해 상반기와 달리 올해는 세계 교역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황상필 / 한국은행 경제통상국장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승용차 등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나고, 우리 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 해외직접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결과라고 보겠습니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의미하는 상품수지 흑자는 7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품 수출은 세계교역 회복세 등으로 대부분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 호조를 지속하며 53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78.7%, 승용차가 62%, 철강제품이 55.4%, 화공품이 48.6%, 반도체가 33.8%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이 65.3%, 미국이 51.9%, 동남아가 42.1% 증가했습니다.
상품 수입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내구재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46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70.3%, 20.6%씩 늘었고, 소비재 수입도 21.4% 증가했습니다.
6월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9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25억3천만 달러를 기록, 흑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한편, 6월 금융계정은 42억9천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28억6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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