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40대 이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이 60%에 그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좀 더 적극적인 예약을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987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947명, 국외유입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세로 환자 수가 급증하면 의료대응체계에도 부담이 가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은 37% 남아있고, 감염병전담병원은 26%, 생활치료센터는 41% 사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는 대기없이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2천명 대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병상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추가 병상 확충과 효율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주부터 40대 이하 접종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사전예약률은 60%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2일) 저녁 8시부터는 18~49세 국민 가운데 주민등록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이들이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은 내일(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2,181만여 명인데요, 접종률은 42.5%로 집계됐습니다.
박천영 앵커>
그리고 모더나 백신 공급에 문제가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정부 대표단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앞서 미국 모더나사가 백신 생산에 차질이 생겨 우리나라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는데요, 정부는 이런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 모더나 측에 항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꾸려 미국 현지시각 13일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면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정부대표단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되고, 모더나 사 측에서는 백신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합니다.
정부대표단은 이번 면담을 위해 내일(13일) 오전 9시 30분 출국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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