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교통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고속도로 휴게소엔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엿새 동안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합니다.
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라는 기본 방향 아래, 최상위 수준의 방역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국민이 93.6%에 달하는 만큼 도로 관련 방역을 집중적으로 강화합니다.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휴게소에서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 메뉴는 포장만 가능하고, 실내에서 먹을 순 없습니다.
야외에서는 테이블마다 투명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에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난 설 명절 때처럼 정상 부과합니다.
방역당국은 휴게소를 이용하거나 차량 이동시에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만약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 휴게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 또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기차는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 권고 하도록 했습니다.
또 100% 비대면 예매를 실시하고, 기차역과 버스, 여객선 터미널, 공항 내 소독과 환기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538만 명, 모두 합쳐 3천2백20여만 명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3.5% 늘어난 수치입니다.
날짜별로 보면 추석 당일인 21일과 다음 날인 22일 오후에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이 20.7%를 차지해 실제 이동 규모와 혼잡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교통량 집중을 덜기 위해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갓길 차로제를 운영하고 고속도로 1개 구간과 국도 12개 구간을 개통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상시 음주단속과 졸음운전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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