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51만8천 명 늘어나면서 여섯 달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99.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0만3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만8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취업자 증가 폭은 6년 8개월 만에 최대였던 4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2월 대비 99.6%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녹취> 정동명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8월 고용동향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등 고강도 방역수칙 시행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작년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반면 30대는 8만8천 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은 14만3천 명 늘어 6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24만3천 명, 건설업은 12만3천 명 늘며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도매·소매업은 11만3천 명 줄어드는 등 일부 대면 업종에서 감소가 확대됐습니다.
제조업도 7만6천 명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수급 차질과 자동차 조업 중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동명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섬유제품 제조업의 감소폭이 다소 확대가 되었고요. 전자제품 관련 제조업이 감소로 전환되는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정부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계속되는 만큼 고용회복세가 유지·확대되도록 정책지원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을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상생소비지원금도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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