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흰 우유에 군대리아, 군 생활을 한 분들이라면 때마다 나오는 이 메뉴.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앞으로는 조금씩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군 급식 개선 종합 대책, 신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경은 기자>
최근 군 장병에게 제공된 급식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부실 급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방부가 서둘러 장병 1인당 급식비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군 급식 조달체계에 한계가 왔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에 급식 수의계약을 단계적으로 경쟁 계약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지난 50여년 간 유지되어온 수의계약 방식을 경쟁계약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영양사·조리원 등 전문 조리인력 확충과 조리환경 개선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선 식단편성, 후 식재료 경쟁조달 시스템을 도입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의계약 물량을 줄여 2025년 이후 전량 경쟁조달로 전환합니다.
또 흰 우유 급식기준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내년부터 군납가공식품 쌀 함유의무를 폐지하는 등 공급방식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장병 만족도를 우선 고려해 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 품목을 줄여 시중의 상용품 구매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조리인력 확대와 환경 개선이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 영양사와 급양관리관 편성을 확대하고, 조리병과 민간조리원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후 취사식당 시설개선, 컨베이어형 토스트기 같은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 등 조리 환경 개선도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장병 기본급식비의 경우 지속적인 인상을 추진중에 있다며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올해 8천790원에서 2024년 1만5천 원까지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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