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제한이 완화되고,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먼저 달라지는 내용들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에서 최대 10명이 모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12명까지 가능합니다.
단, 식당과 카페에서 모이는 상황이라면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생업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모두 해제됩니다.
밤 10시까지로 매장 영업을 제한했던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학원과 영화관, 독서실, PC방은 물론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영업이 허용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조치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대응 역량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고요.
이와 함께 겨울철 실내활동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기존 접종자의 면역 감소, 연말연시 모임 등 위험요인이 여전한 만큼 마스크 쓰기와 증상 발생 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의 핵심은 확진자 수 억제에서,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 대응 체계를 바꾸는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위중증 환자는 어느정도입니까.
이혜진 기자>
네, 오늘(1일) 0시 기준 사망자는 9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상황을 보면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인데 60대 이상이 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5주간 사망자 가운데 75.6%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86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666명입니다.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으로, 4주만에 다시 증가 전환됐습니다.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요.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2%를 유지하고 있고, 감염병전담병원은 51.4%, 생활치료센터는 40.9% 가동되고 있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423명으로, 전국에서 2천812명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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